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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실제와 가장 가깝고, 그렇기 때문에 매우 쉽다는 별로 좋을 것도 없는 명성을 얻고 있는 모방 예술이다
사진은 유서 깊은 다른 예술이 경쟁에서 줄줄이 낙오되는 와중에서도 마치 초현실주의처럼, 지난 1 백여년간 현대의 감수성을 장엄하게 장악해 왔던 유일무이한 예술이다
초 현실주의가 사진에 남겾ㄴ 유산은 초현실주의가 주로 선보인 환상이나각종 소도구가 1930 년대으 ㅣ첨단 유행게 급격히 흡수 됐듯이 곧 시시하 ㄴ것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초현실주의는 여전히 사진작업의 중심을 차지 하고 있다. 사진의 오브제는 예술가의 의도에 그리 구애 받지 않는다
회화 손으로 제작 해야 하며 그 자체가 유일한 원본인 예술, 즉 순수 예술이 되려고 했던 회화는 애초부터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 대가들처럼 초현실을 표현 하기 위해서는 숙달된 기교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런 화가들은 삶과 예술, 사건과 대상, 비의도적인것과 의도적인 것, 아마추어와 전문가, 천한것과 고상한것, 행운의 실수와 숙련기술 사이의 경계선을 희미하게 만들어 버리려 했던 초현실주의 논쟁과 신중히 거리를 두었다
결국 초현실주의 회화는 내용이 부적절한 꿈의 세계와 같아 졌다
초 현실주의가 관여한 예술로는 산문 연극 아상블라주, 사진이 있는데 사진이 가장 성공한 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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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조의의 신봉자들은 초현실적인 것을 보편적인 그무엇으로, 즉 일종의 심리학적 문제로 여기는 잘못을 저질렀다. 정작 초현실적인것은 한정된 계급의 지극히 지엽적이고 인종적이며 낡아 빠진 취향에 불과했음이 판명 됐는데도 말이다. 초현실주의자들은 시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사진을 초현실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은 그 사진이 자아내는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파토스( 과거의 사진이 보낸 일종의 메시지 이다) 이며. 자기 사진이 어느 계급에 속해 있는지를 은근히 암시해 주고 있는 그 사진의 구체성이다.
초현실주의는 부루주아지의 불평같은것이다 . 초현실주의는 정치학이 되기를 갈망하는 미학으로서 , 스스로 패배자가 되는 쪽을 선택 했을 뿐아니라 사람들의 인정을 못받는 비공식적 현실 속에서 살아가기를 선택 했다, 초현실주의라는 미학이 부추겼던 온갖 추문은 부르주아 사회의 질서가 은폐해 왔던 상투적인 수수께끼, 즉 성과 빈공에 불과 했음이 곧 밝혀졌다
초현실주의자들은 에로스를 주무기로 삼았다. 방탕한 계급 양측 즉 하급 계층과 최상급 계층은 에로스를 자유롭게 만끽 하고 있는 듯 했지만, 중간 계급은 성 혁명을 이루려고 안간힘 써야만 했다.
이 도시가 지극히 육감적인 장소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는 이관음적 방랑자가 도구를 쥐게 되면 곧 사진작가가 되는 것이다. 지켜보는 즐거움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감정을 이입하는 데도 뛰어난 만보자는 이 세게가 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 하다 는 것을 깨 달아 간다. 만보자는 도시의 겉모습 보다는 도시의 어둡고 흉한 구석 , 도시에서 방치된 사람들, 즉 부르주아적 삶의 허울 뒤에 감춰진 현실에 매력을 느낀다
사진은 사회적 기록이라고 여겨졌다
이것은 열정적이면서도 관대하고 호기심이 강하면서도 무시한 중간계급의 기본 태도 - 즉 휴머니즘이라는 것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도구 이기도 하다.
빈민가를 매혹적이기 그지 없는 배경으로 여긴 그 휴머니즘 말이다
초현실적이라는 것은 사진이 제시하고 이어주는 거리감, 예컨데 사회적이나 시간적인 거리감이다. 즉 사진을 대하는 중간 계급의 관점에서는 부랑자의 사진도 유명인사의 사진만큼 흥미롭다. 따라서 사진 작가가 정형화된 제재에 굳이 역설적이고 지성적인 태로를 취할 필요는 없다. 지극히 상투적인 피사체라도 경건하게 존경할 만한 매력을 내 뿜을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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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엔ㄴ 과학자 처럼 행동하는 사진작가도 있고 도덕주의자 처럼 행동 하는 사진 작가가도 있다
잔더 - 섣불리 판단하지 않은 자유로운 시각, 온갖 계급의 사람들을 찍었다, 중간 계급과 상류 계급은 자신들만의 독립된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노동자들과 낙오자들은 그런 정체성을 지닐수 없다는 듯이 판단했다
1935 농업 안정국 - 농촌의 실상과 문제점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뻔뻔스런 선전 일색. 스트라이커는 피사체를 위해서 공헌 해 준다는 태로로 작업을 이끌었다
잔더 -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성을 잃지 않았다. 평등하게 똑같이 차분하게 바라 봤기에
미국의 경우
브로맨 - 애리조나 뉴 멕시코 인디언을 찍었던 애덤 클라크 브로맨 - 사라져 가는 세계를 알고 있었다. 구제가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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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사진 - 눈길을 끌만 한가 ( 가난한 사람들, 이국적 모습, 지나간 시간) , 중요한가 ( 부유한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 )
미국 - 역사와 견고한 관계를 맺는다기 보다는 역사를 요약한다는 뜻이다, 지리적이거나 사회적인 현실에 관여한다는 뜻인데, 이것은 훨씬 희망적인 동시에 훨씬 약탈적인 면모를 띠기도 한다
사진의 약탈적인 면모 - 피사체는 변해 버린다..
브로맨 - 진지한 아마추어
서부 개척시대 - 무분별한 관광과 인디언 사진이후 인디언은 파괴 되었다
1880 년대 리스가 찍은 뉴욕 빈민가 - 헐리고 건물이 지어졌지만 - 다른 빈민가들은 방치 되었다
1923 년 하트 크레인 -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100분의 1 초 까지 정확하게 포착해내는 속도, 그래서 그 순간의 움직임이 사진 안에서 무한정 지속될 수 있는 속도 순간이 곧 영원을 만든다
미국인들은 - 미국의현실이 너무 변화 무쌍하고 불가사의 하기 때문에 대상을 과학적으로 분류하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사진작가가 과거를 기록할뿐 아니라 과거를 발명 하기도 한다 "사진 작가란 당대의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그의 눈을 통하면 현재가 과거로 변해 버리니 말이다 "
애벗 - 만레이의 제자 이기도 하고 앗제의 사진을 소개한 사람 - 뉴욕을 찍기 시작했다 - 그러나 앗제와는 달리 변해가는 새로운 뉴욕의 모습이었다- 새것이 귾임없이 변해가는 과정- 과거를 기념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고질적인 미국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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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소모품으로 바꿔 버리는 사진은 일종의 지름길이다
사진을 인공물이다
사진을 예술로서의 권위와 현실이 보여지는 마술을 모두 이용한다
사진은 한웅큼의 환상이자 한 뭉치의 정보이다. 사진은 풍요롭고 , 낭비 일삼으며 만족할 줄 모르는 사회의 본질적인 예술이 되었다
사진은 죽음을 일개우며 우리를 감상에 빠뜨리기에 매력적이다, 사진은 과거를 부드럽게 바라봐야할 대상으로 뒤바꿔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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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취향 -- 인용.... 발테 벤야민..
빠르게 역사가 흐른다 - 과거는 점점 더 초현실적인 피사체가 되어 간다
벤야민 - 사라져 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낡을것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 -- 수집가의 욕망 -- 새로운 것을 얻으려는 충동에 사로 잡힐때 수집가가 드러낸다
그렇지만 낡은 세계는 새로워 질수 없다- 인용 같은 방식을 통해서는 불가능 하다-
이처럼 애처로기 짝이 없는 돈키호테 같은 방식을 사진도 공유 하고 있다
벤야민의 사유
한편으로는 초현실적 감수성 + 맑스주의적 브레히트적 원칙에 기대었다== 내적으로 모순되는 말을 했다
가장 독창적이고도 탁월하게 사진을 비판한 인물
그의 계획은 인용구로만 이루어진 비평문, 그래서 무심코 일어날지 모를 감정 이입까지 배제된 비평문을 쓰는 것이었다
감정이입 배제하기, 메시지의전달을 경멸하기, 자기 모습을감추기 = 전문 사진작가의 전략이었다
침묵하는 과거가 사진을 통해 보편화되면 과거를 해체해 버리지나 않을까 새로운 유사 현실을 등장 시키지나 않을까 고민 했다 ( 희극적이든 비극적이든 과거의 무익함 을 부각하다 곧 잊혀지게 만들거나, 무한한 역설이 과거의 특성이라고 여기게 만들고, 현재를 과거로, 과거를 과거 같은것으로 뒤바꿔 버린)
사진작가는 보들레르가 현대시인의 형상이라고 즐겨 말한 넝마주의의 발자취를 따른다
초현실주의자의 비슷한 넝마주의는 예민한감수성으로 다른사람들이 추하다고 여긴 것 흥미롭지 않고 가치 있지 도 않다고 생각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낸다
사진 작가는 현실을 과거로 바꾼다.
현실에 대한 불만 ? 현실은 불충분 단조롭고 지나치게 질서 잡혀 있고, 피상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여겨지게 된 것
초 현실주의적 감수성 의 테두리 안에서 작업을 해온 사진 작가는 세계를 해석 하려는 노력 조차도 공허할 뿐이라고 주장 하면서 그보다는 세계를 수집해야 한다는제안을 내 놓았다
yhjmac2012.09.08 17:02
yhjmac2012.09.08 16:59
yhjmac2012.09.08 16:59
yhjmac2012.09.08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