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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스스로 바라본다
자아를 분리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함
분리된 자아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시도해 본다
잔디위에 남겨진
footprint 와 같은것
흔적
그러나
사라진다
내가 움직인 순간
존재하는 모든것은 사라진다
누구와 대화를 하려는가
실존과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
투사와 함께
본질의 일부를 물려 받았다고 여겨지는
그냥 살아가는가 ?
시간이 느껴지는가 ?
시간을 바라보는가 ?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 나가듯이
시간이 지나간다
정지와 흐름...
나는 정지 시킨다
또다른 자아에 자시현상을 경험해 본다
또다른 자아로 본질과 소통하게 한다
projection to footprint
autoscope through another myself
let the another myself communicate with ei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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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부터 건너온 한마리 sperm 과 유사하다
이것은 안전을 상징하고 경계지으며
통제의 상징인 부표이다
sperm 으로 개체 발생한 종족인가
새로운 창조 였던가
이런 추문적 논의는
이 사진을 읽기에 방해하지 않는다
나를 상처 주지않고
그저 읽힐 뿐이다
sperm 은 현실이고
인간의 배아이고
시간의 종속물이며
이시간만큼은 나의 사진의 통제 대상이다
지금 내가 바라보는 현실은
한개체가 시간을 바라보며
그냥 세상과 마주 서 있을 뿐이다
그건 소통일수도 있고
사유일수도 있고
자유일수도있고
억압일수도 있다